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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김영배, 주택공급 오찬 회동…용산공원·그린벨트 이견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공감대 형성, 용산공원·그린벨트는 입장 차 확인

입력 2026.08.23 06:33수정 2026.10.14 08:40
서울 도심 전경 자료사진
자료사진 · 위키미디어 공용/서울특별시 노원구 · 공공누리 제1유형 라이선스 · 원본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이 22일 주택공급 방안을 논의했으나, 용산공원 개발과 그린벨트 해제 문제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서울시 공관서 오찬 회동 개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2026년 8월 22일 서울시장 공관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 주택공급 확대 방안, 용산공원 활용 문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추가 해제 여부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용산공원 개발·그린벨트 해제 두고 입장 엇갈려

오 시장은 이번 회동에서 용산공원을 주택공급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은 임기 내 착공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며, 민주당 측에 대체 부지를 함께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또한 그린벨트 추가 해제에도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반면 김 위원장은 청년 주택의 필요성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용산공원을 포함해 모든 선택지를 열어 두고 검토하자고 촉구했다. 서울시 오 시장 측은 용산공원 개발이 법적으로도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엔 공감대

양측은 서울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재개발·재건축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의견이 일치했다. 또한 불필요한 규제 해소를 위한 협력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용적률(일정 대지 면적 대비 건물 연면적 비율) 인센티브 제공 및 도시정비법 개정 문제와 관련해 국토부와 서울시 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규제 정비 부분에서는 협의 여지가 있음을 이번 회동에서 확인했다고 한다.

청년 주거 대책 논의도 이어져

국민의힘은 정부의 청년 주거 대책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청년 임대주택 공급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으며, 오 시장은 청년 주택공급 확대의 필요성 자체에는 공감을 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공급 방식과 부지 선정을 놓고 양측의 이견은 이번 회동에서도 해소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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