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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률 톱5, 경기 남부권 반도체 인접 지역 집중

한국부동산원 집계…노원구 매매·전세·월세 3개 항목 모두 서울 상위권

입력 2026.11.02 16:40
집값 상승률 톱5, 경기 남부권 반도체 인접 지역 집중 핵심 수치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상위 5개 지역이 모두 경기 남부권에 쏠렸고, 서울 외곽에서는 전세·월세 상승폭이 매매가를 웃도는 현상이 나타났다.

상승률 톱5, 경기 남부권이 독식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기준 전국 상위 5개 지역이 모두 경기 남부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들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생산·연구 시설이 인접한 곳으로, 반도체 산업 집적에 따른 직주근접(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수요가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집값 상승률 상위 5개 지역이 경기 남부권에 집중되는 현상은 올해 두드러진 특징으로 꼽힌다.

서울 노원·성북 등 외곽, 전세·월세 동반 상승

서울 외곽 지역에서는 매매·전세·월세 세 항목이 동시에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노원구 아파트는 매매가격이 11.54%, 전세가격이 12.96% 각각 올랐다. 매매·전세·월세 3개 항목 모두 서울 자치구 중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월세 누적 상승률 평균은 7.68%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월세 상승률(3.94%)의 약 2배 수준에 달하는 수치다.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노원구의 월세통합가격지수 상승률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했다. 성북구도 월세 상승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오름폭이 매매를 웃도는 지역도

파이낸셜뉴스가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지수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서울 송파구는 올해 매매가격이 4.35% 오르는 동안 전셋값은 10.18% 상승해 전세 오름폭이 매매를 크게 웃돌았다. 강남구도 같은 경향을 보였다. 서울 외곽뿐 아니라 주요 강남권에서도 전세 품귀 현상이 전세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기도 아파트 거래 현황

집라이즈 집계(국토교통부 실거래 신고 기준, 신고 기한이 끝난 달까지)에 따르면 최근 12개월(2025년 10월~2026년 9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63,612건이었으며, 직거래를 제외한 평균 거래가격은 6억 207만원으로 집계됐다. 기간별로는 직전 3개월(2026년 4월~6월) 평균 거래가격이 6억 2,789만원이었던 반면, 최근 3개월(2026년 7월~9월)은 5억 8,606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세의 경우 같은 12개월 기준 162,311건이 거래됐으며, 평균 보증금은 3억 7,525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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