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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경기 집값, 공급 대책보다 착공이 관건

하남·구리 두 자릿수 상승…정부, 관계부처 협의 거쳐 공급 방침 확정 예정

입력 2026.11.02 19:10
불붙은 경기 집값, 공급 대책보다 착공이 관건 핵심 수치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의 올해 누적 상승률은 10월 넷째 주 기준 6.23%로, 하남·구리 등 신규택지 후보지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아파트값, 올해 누적 6.23% 상승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넷째 주 기준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의 올해 누적 상승률은 6.23%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신규택지 후보지가 포함된 하남시는 13.97%, 구리시는 13.46%로 각각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경기도 내에서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집라이즈가 국토교통부 실거래 신고 기준으로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는 최근 12개월(2025년 10월~2026년 9월) 동안 163,612건, 평균 6억 207만원(직거래 제외)을 기록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2026년 4~6월의 평균 매매가는 6억 2,789만원, 거래 건수는 48,417건이었으나, 2026년 7~9월에는 평균 5억 8,606만원에 35,768건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 시장에서는 같은 12개월 기간 동안 162,311건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평균 보증금은 3억 7,525만원으로 나타났다(집라이즈 집계, 국토교통부 실거래 신고 기준).

공급 대책보다 착공이 관건…관계부처 협의 속도

이데일리는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현 시점의 핵심 과제는 새로운 공급 대책의 발표가 아니라 이미 계획된 사업의 착공 여부라고 보도했다. 착공(着工)이란 건설 공사를 실제로 시작하는 시점을 의미하며, 계획이 확정되더라도 실제 공사 개시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지점이다.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주택공급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주요 민생 현안 점검을 위해 관계부처 장관 및 청와대 참모진이 참여하는 경제현안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민생 프로젝트 추진 방안이 논의됐으며, 재정경제부는 추가 협의와 각계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정부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일정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주택공급 관련 정부 방침은 추가 협의 및 의견 수렴 절차가 끝난 뒤 확정되며, 구체적인 발표 시기와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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