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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주택정책 논쟁…전문가들 "공급 지속해야 인구 유지"

전문가들 "2020년 이전 공급 부족이 인구 유출 불러…매년 1,400가구 이상 추가 공급 필요"

입력 2026.11.05 11:40
익산 주택정책 논쟁…전문가들 "공급 지속해야 인구 유지" 핵심 수치

주택·도시 분야 학회와 전문가들이 익산시의 주택 공급 정책을 두고 공급을 중단하면 주민이 인근 도시로 이탈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두산건설이 익산 동산동에 591가구 규모의 '두산위브'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문가들 "공급 멈추면 인구 유출로 직결"

주택·도시 분야 학회와 전문가들이 익산시의 주택 공급 정책에 대해 공급을 중단할 경우 주민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찾아 인근 도시로 떠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지방 도시는 수도권과 달리 공급이 멈추면 단순한 집값 변동에 그치지 않고 인구 유출이라는 더 심각한 결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공급을 줄이더라도 집값 상승에 그치는 반면, 지방은 공급이 중단되면 쾌적한 주거환경을 찾는 주민들이 인근 도시로 빠져나간다는 논리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익산시의 과거 경험을 제시했다. 익산시는 2020년 이전 신규 주택 공급이 부족했던 시기에 전주·군산 등 인근 도시의 택지개발(공공 또는 민간이 계획적으로 토지를 조성해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에 주민을 빼앗긴 선례가 있다. 프레시안에 따르면 그간 일각에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지자체 소유 공원 부지에 민간 사업자가 아파트를 건설하고 나머지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기부채납하는 방식) 등을 통한 아파트 공급 확대가 익산의 집값 하락을 초래했다는 '과잉공급론'이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오히려 기존 계획보다 매년 1,400가구 이상을 추가로 공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프레시안은 전했다.

익산 첫 '두산위브' 11월 분양 예정

이러한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두산건설이 익산시 동산동에 '두산위브(Dusan We've)' 브랜드 아파트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급 규모는 591가구이며 11월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분양 시장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30일 기준 익산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84㎡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에 매매된 단지는 마동 '익산자이그랜드파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준공된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는 분양 당시 동일 면적 최고 공급가격인 4억1,700만 원보다 1억2,300만 원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또한 같은 달 익산 내 다른 단지의 전용면적 84㎡는 분양 당시 최고 공급가격인 3억5,771만 원과 비교해 9,229만 원 높은 수준에서 매매됐다. 두 단지 모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된 단지들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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