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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민주당, 용산공원 주택공급 놓고 이견 확인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엔 공감…용산공원·그린벨트 추가 해제는 평행선

입력 2026.08.23 06:31수정 2026.10.14 08:40
서울 도심 전경 자료사진
자료사진 · 위키미디어 공용/서울특별시 노원구 · 공공누리 제1유형 라이선스 · 원본

오세훈 서울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이 22일 주택공급 방안을 논의했지만, 용산공원 개발 및 그린벨트 추가 해제를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오찬 회동 배경과 주요 의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서울시장 공관에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동에서는 서울 내 주택공급 확대 방안,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용산공원 활용 문제 등 주요 현안이 의제에 올랐다.

용산공원·그린벨트, 의견차 뚜렷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용산공원 내 주택공급에 대해 법적 절차 등을 이유로 임기 내 착공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대체 부지를 함께 찾아보자고 민주당 측에 제안했다. 또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추가 해제에 대해서도 불가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김영배 위원장은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용산공원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열어두고 함께 검토해 나가자는 입장을 강조했다.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엔 공감대

다만 양측은 서울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사이에서는 용적률(건축물의 연면적 대비 대지면적 비율) 인센티브 부여 방안과 도시정비법 개정 문제가 이미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관련 규제 정비에 대해선 협의 여지가 있다는 점이 이날 회동에서 재확인됐다. 한편 한 매체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정부의 청년 주거 대책을 비판하는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논의 과제

이번 회동에서 양측은 추가 협의를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용산공원 활용과 그린벨트 해제 여부를 둘러싼 입장 차이는 이번 자리에서도 해소되지 않았다. 청년 임대주택 공급과 공원 보전이라는 두 가치를 두고 정치권의 논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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