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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면목·사당 모아주택 2,121세대 2027년 착공 추진

임대주택 물량 줄여 사업성 개선…제1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 심의 통과

입력 2026.10.24 17:15
서울시, 면목·사당 모아주택 2,121세대 2027년 착공 추진 핵심 수치

서울시가 면목동·사당동·강북구 미아동 3개 지역 모아주택의 임대주택 물량을 축소해 사업성을 개선하고 2,121세대를 2027년 착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3개 지역 모아주택 2,121세대, 2027년 착공 목표

서울시는 2026년 10월 22일 열린 제1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면목동·사당동·강북구 미아동 등 3개 지역 모아주택 사업의 사업성 개선안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서울시는 기존 공급 계획인 2,121세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임대주택 물량을 줄여 사업성을 높이고 2027년 착공을 추진하기로 했다.

모아주택(모아타운)은 소규모 필지를 모아 공동으로 정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주택정비 사업 방식이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수천 ㎡ 규모의 소규모 필지를 블록 단위로 묶어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임대주택 물량 감소 및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이번 사업성 개선의 핵심은 임대주택 공급 물량 조정이다. 면목동 모아주택 4곳은 기존 459세대에서 310세대로, 사당동 모아주택은 기존 44세대에서 32세대로 각각 임대주택 물량이 감소한다. 전체 공급 세대 수인 2,121세대는 변동 없이 유지된다.

이번 조정에는 사업성 보정계수가 적용됐다. 사업성 보정계수는 지역별 토지가격과 사업 여건의 차이를 고려해 용적률 완화와 임대주택 공급 등 공공기여 부담을 조정하는 제도다. 서울시 평균 공시지가에 비해 사업 대상지의 공시지가가 낮을수록 보정계수가 높아지는 구조로, 상대적으로 지가가 낮은 지역의 사업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이번 면목동·사당동 사업지는 서울 평균 대비 공시지가가 낮아 이 제도의 적용 대상이 됐다.

미아동 등 추가 지역 포함 경위

이번 심의에는 사당동·면목동 외에 강북구 미아동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이들 3개 지역이 모아주택 사업 추진 과정에서 임대주택 부담으로 사업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대주택 물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공공기여 부담을 조정해 착공 시점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입장과 향후 일정

서울시 명노준 주택실장은 "앞으로도 사업성과 공공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집라이즈 집계(국토교통부 실거래 신고 기준)에 따르면 최근 12개월(2025년 9월~2026년 8월) 서울특별시 아파트 매매 거래는 74,480건, 직거래를 제외한 평균 가격은 12억 1,753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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