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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원도심 1만 8천 가구 재개발 속도…규제지역 지정 가능성 주목

군포10구역 철거 착수·내년 1월 착공 목표…산본·금정동 정비사업도 행정절차 진행

입력 2026.09.30 16:40
군포 원도심 1만 8천 가구 재개발 속도…규제지역 지정 가능성 주목 핵심 수치

경기 군포시 원도심 일대에서 1만 8천 가구 규모의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군포시 아파트 매매가격과 거래량이 동반 상승하며 규제지역 지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포10구역 철거 착수…내년 1월 착공·상반기 일반분양 목표

경기 군포시 당동 781 일원에 위치한 군포10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7월부터 구역 내 건축물 철거를 진행 중이다. 조합은 연말까지 철거를 마무리하고 내년(2027년) 1월 착공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중 입주자 모집 공고(일반분양)를 낼 예정이다. 시공사는 호반건설이다.

해당 구역에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가 조성된다. 공동주택 1,031가구와 오피스텔 396실이 공급될 예정이며, 2031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달 18일에는 사업 시행 계획 변경 인가 절차도 마무리됐다.

산본·금정동 정비사업도 행정절차 잇따라 완료

군포10구역과 인접한 산본동 일대에서도 정비사업 행정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산본1동2지구는 지난 6월, 산본1동1지구는 8월 7일 각각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마쳤다. 두 지구의 조성 규모는 각각 954세대와 1,765세대다. 금정역 인근 금정동 일대도 관련 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복수의 매체가 인용한 군포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원도심 재개발이 완료될 경우 해당 일대에 총 1만 8천 가구 규모의 신규 주거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군포10구역이 원도심 재개발 사업의 대표적인 선도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관련 조합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파트 거래량·매매가 상승…규제지역 지정 여부 촉각

대규모 정비사업 추진과 맞물려 군포시 아파트 시장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6~8월 기준 군포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시장 일각에서는 서울 등 인접 지역의 부동산·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인접 지역에서의 규제 강화로 수요가 비규제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가 군포시 집값 상승의 주요 배경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거래량 증가와 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군포시가 정부의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 등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지정하는 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실제 지정 여부 및 시기는 현재로서 확인되지 않았으며, 관련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남은 쟁점

군포10구역 조합은 연말 철거 완료 후 내년 1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착공 및 분양 일정의 구체적 확정 여부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산본·금정동 일대 나머지 정비사업 지구들의 후속 행정절차 일정도 현재 진행 중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규제지역 지정과 관련한 정부의 공식 검토 결과 역시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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