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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상승폭 0.61%로 축소…경기 남부 2%대 강세

강남·서초 매매·전세 동반 하락, 화성 동탄·군포는 월간 2% 초과 상승

입력 2026.10.26 14:10
서울 아파트 상승폭 0.61%로 축소…경기 남부 2%대 강세 핵심 수치

KB부동산 10월 집계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올해 최저인 0.61%로 줄어든 반면, 화성 동탄·병점·군포 등 경기 남부 주요 지역은 2%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상승폭 두 달 연속 축소…올해 최저 기록

KB부동산이 발표한 '10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61% 상승했다. 지난 8월 1.14%, 9월 1.13%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폭이 줄어든 것이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주간 단위로도 둔화 흐름이 확인된다. 한국부동산원의 '2026년 10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10월 19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3% 올랐다. 오름세 자체는 지난해 2월 첫째 주 이후 89주째 이어지고 있지만, 강남구와 서초구에서는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며 서울 전체 상승폭을 제한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지역에서 하향 조정된 거래가 나타났다고 밝히면서도, 대단지와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는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에서는 지역별 온도차가 뚜렷하다. 강남·서초구가 하락 압력을 받는 반면, 강북 14개 구는 주간 기준 0.26% 오르며 서울 내 상승을 주도했다. 뉴스웨이는 강북과 경기 남부가 10월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경기 남부 강세…화성 동탄·병점·군포 월간 2% 초과

서울 외곽에서는 경기 남부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화성 동탄·병점과 군포 등 경기 남부 주요 지역의 아파트값은 이달 2%를 넘어서며 강세를 나타냈다.

집라이즈 집계(국토교통부 실거래 신고 기준)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매매는 최근 12개월(2025년 9월~2026년 8월) 동안 166,360건이 거래됐으며, 직거래를 제외한 평균 거래가는 6억 1,022만원이었다. 최근 3개월(2026년 6월~8월)의 평균가는 6억 1,121만원으로, 직전 3개월(2026년 3월~5월) 평균 6억 308만원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전세 거래는 165,781건이었으며, 평균 보증금은 3억 7,392만원이었다.

가계대출 한 달 새 2.6조 원 증가

이 같은 주택가격 움직임과 함께 가계대출 규모도 커졌다. 동아일보와 뉴스1 보도에 따르면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은 한 달 만에 2.6조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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