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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물 7만8323건…강남 11주째 하락

한국부동산원 10월 셋째 주 기준…연초 이후 서울 누적 상승률은 8.63%

입력 2026.10.27 16:40
서울 아파트 매물 7만8323건…강남 11주째 하락 핵심 수치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이 8만 건에 근접한 7만8323건으로 집계된 가운데, 강남권은 1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연초 이후 서울 전체 누적 상승률은 8.63%에 달한다.

매물 7만8323건, 성북구 증가폭 55.8%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은 27일 기준 7만8323건으로 집계됐다. 8만 건에 근접한 수치로, 자치구별로는 성북구의 증가폭이 55.8%로 가장 컸다.

집라이즈 집계(국토교통부 실거래 신고 기준)에 따르면 최근 12개월(2025년 9월~2026년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7만4478건이었으며, 직거래를 제외한 평균 거래가격은 12억 1,757만원이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2026년 3월~5월 3개월간 거래량은 2만3162건, 평균 가격은 12억 3,191만원이었다. 직후 3개월(2026년 6월~8월)에는 거래량이 1만4772건으로 줄고 평균 가격도 11억 9,820만원으로 낮아졌다. 전세 시장의 경우 최근 12개월(2025년 9월~2026년 8월) 거래량은 11만8269건이었고, 평균 보증금은 6억 4,217만원이었다.

강남 11주 연속 하락, 서울 연간 누적은 8.63% 상승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셋째 주(10월 19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3% 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은 이 기준으로 11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연초부터 10월 19일까지의 누적 기준으로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63%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기 지역은 6.01%, 수도권 전체는 6.07% 올랐다. 강남권의 최근 주간 하락과 연초 이후 누적 상승이 공존하는 형태로, 단기 흐름과 중기 누적 수치가 엇갈리는 상황이다.

권역별 온도 차, 외곽·경기 남부는 상대적 강세

강남권이 11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는 동안 서울 외곽과 경기 남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가격 강세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에 따라 매물 증가 폭과 가격 변동 방향이 다른 양상이다.

연초부터 10월까지의 누적 상승률(서울 8.63%)이 유지되는 가운데 강남권 하락과 외곽 강세가 동시에 관측되는 구조로, 수도권 내 권역별 가격 격차가 벌어지고 있음을 한국부동산원 주간 동향이 보여 준다. 매물 증가세의 경우 성북구(55.8%)를 비롯한 일부 자치구에서 두드러지며, 향후 매물 소화 속도가 가격 방향성을 가늠하는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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