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산호아파트, 최고 47층·666세대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 공람
원효로4가 노후 단지, 2040 서울시 도시기본계획 가이드라인 반영해 층수·세대 수 상향
서울 용산구가 23일부터 한 달간 산호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주민 공람에 부쳤다. 최고 높이를 35층에서 47층으로 올리고 공급 세대 수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47층·666세대로 계획 변경…한 달간 주민공람
서울 용산구는 23일부터 11월 23일까지 한 달간 '산호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안'을 주민 공람에 부쳤다. 산호아파트는 용산구 원효로4가에 위치하며, 준공 49년이 지난 노후 단지다.
이번 변경안의 핵심은 건물 최고 높이를 기존 35층에서 47층으로 올리고, 공급 세대 수를 기존 647세대에서 666세대로 늘리는 것이다. 용산구에 따르면 이번 변경계획안은 '2040 서울시 도시기본계획' 가이드라인에 맞춰 조정된 것이다. 해당 단지는 한강변에 인접해 있어 층수 상향 시 한강 조망을 확보할 수 있는 입지로 꼽힌다.
복잡한 소유 구조와 그간의 경위
산호아파트는 준공 당시 토지의 지번·경계 등을 확정하는 지적(地籍) 정리—토지의 공적 기록을 정확히 하는 행정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건물만 분양된 까닭에 현재와 같은 복잡한 소유 구조가 형성됐다. 한겨레에 따르면, 재건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려면 건물 소유주들이 토지 소유권을 확보하는 절차를 먼저 밟아야 한다. 서울시는 2022년부터 이와 관련한 절차를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 병행 진행
정비계획 변경안 공람과 별도로, 조합은 2025년 2월부터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위한 감정평가업자 선정 등 관련 절차를 본격화했다. 관리처분계획인가란 조합원별 분담금과 분양 내용을 확정하는 단계로, 감정평가·조합원 분양·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증 등 총 9개 공정으로 구성된다. 다만 감정평가업자 선정은 당초 일정보다 다소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집라이즈 집계(국토교통부 실거래 신고 기준)에 따르면 최근 12개월(2025년 9월~2026년 8월) 서울 용산구 아파트 매매 거래는 직거래를 제외하고 1,156건, 평균 거래금액은 23억 1,102만 원이었다. 최근 3개월(2026년 6월~8월) 평균은 26억 9,562만 원으로, 그 직전 3개월(2026년 3월~5월) 평균인 23억 9,161만 원과 차이를 보였다.
용산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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