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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국평 분양가, 지난달 20억63만원…1년 새 22.85% 상승

리얼하우스, 청약홈 자료 분석…소형도 31% 상승·기본형건축비도 상향 조정

입력 2026.10.10 06:40
서울 아파트 국평 분양가, 지난달 20억63만원…1년 새 22.85% 상승 핵심 수치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 전용 84㎡ 평균 분양가가 20억63만원으로 집계돼 넉 달 만에 다시 20억 원 선을 넘어섰으며, 1년 전 대비 상승폭은 22.85%에 달했다.

분양가 현황: 지난달 20억63만원 기록

부동산 정보 서비스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 전용면적 84㎡(국민평형·이하 국평,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분양되는 중형 면적대)의 평균 분양가는 20억6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 22.85% 상승한 수치다.

서울의 국민평형 분양가는 올해 초 20억 원을 밑돈 이후 넉 달 만에 다시 20억 원 선을 회복한 것이다. 소형 아파트 분양가 역시 같은 기간 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중소형 평형 전반에서 분양가 오름세가 확인됐다.

공사비 상승이 배경…기본형건축비도 조정

분양가 상승의 배경으로는 공사비 인상이 꼽힌다. 실제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5일부터 분양가상한제(공공택지·민간택지 일부 지역에서 분양가를 일정 기준 이하로 제한하는 제도)에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분양가 산정 시 기준이 되는 공사비 단가)를 ㎡당 223만7000원에서 232만8000원으로 조정했다. 이번 조정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에서 책정 가능한 분양가 상한선이 종전보다 높아지게 됐다.

한 매체에 따르면, 공사비 상승 폭이 8배에 달하며 이것이 분양가 부담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기본형건축비 조정은 국토교통부의 공식 고시에 따라 지난달 15일부터 바로 적용됐다.

수요자에게 미치는 영향

분양가 상승은 청약 당첨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요인이 된다. 국민평형 기준 20억63만원의 분양가는 중도금 대출 한도 설정과도 연동되며, 분양가상한제 적용 여부에 따라 실수요자의 청약 전략도 달라질 수 있다.

소형 아파트 분양가도 1년 새 31%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국민평형보다 작은 평형을 중심으로 자금 계획을 세운 수요자의 부담도 동반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형건축비 기준 상향은 상한제 적용 단지의 분양가에 직접 반영되는 만큼, 향후 분양 예정 단지의 가격 책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한다.

남은 쟁점

국토교통부는 이번 기본형건축비 조정을 지난달 15일부터 시행했으나, 이후 추가 조정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 발표가 확인되지 않았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의 확대 또는 조정과 관련한 사항도 현재로서는 출처에서 확인된 공식 입장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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