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강남·목동, 재건축 관련 행정 움직임 동시 가시화
강남구 2030년까지 2만7330가구 공급 목표…분당·목동도 기반 정비 착수
서울 강남구와 양천구,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등 주요 재건축 추진 지역에서 행정·기반시설 정비 움직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강남구, 구청장 직접 주재 점검회의 첫 개최
서울 강남구는 지난 8일 김현기 구청장 주재로 첫 재건축 공정관리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도로·치수·공원녹지·교통·환경 등 관계 부서장이 참석해 사업별 현황을 공유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강남구에 따르면 현재 구 내에서는 재건축 53개소를 포함한 재개발·리모델링 등 총 103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구는 이들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2030년까지 총 2만 7330가구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분당 한솔4단지, 단독 재건축 구역 분리 확정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에서도 재건축 관련 행정 결정이 이어지고 있다. 성남시는 한솔마을 4단지의 단독 재건축을 위해 구역을 분리하기로 확정했다. 그간 한솔마을은 5·6단지가 리모델링(기존 건물 골조를 유지한 채 개·증축하는 정비 방식)을 추진하는 반면 4단지는 재건축을 희망해 정비 방식이 혼재된 상황이었는데, 이번 결정으로 4단지가 독립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분당신도시 전체로는 올해 특별정비구역 지정 신청 물량이 계획 물량의 5배를 넘어서, 성남시가 정비구역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정비구역이란 지자체가 노후 주거지 정비를 위해 별도 지정하는 구역을 말한다.
양천구, 32억 원 투입해 목동 하수도 재설계 착수
서울 양천구는 목동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기반시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총 32억 원을 투입한 '목동아파트 주변 하수도 정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용역은 내년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목동·신정동 일대 2.28㎢에 자리한 목동아파트는 14개 단지, 2만 6629가구 규모다. 양천구에 따르면 재건축이 완료되면 총 가구 수는 4만 7438가구로 늘어나 현재 대비 약 1.8배 증가하며, 순증 가구만 2만 800여 가구에 달해 하수 처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설계 용역은 이러한 수요 증가에 앞서 중장기 하수도 체계를 재정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강남구 소식
관련 기사
- 재건축·재개발2026년 10월 31일국토장관, 상계2구역 현장 방문…정비사업 세밀 점검 방침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 노원구 상계2구역 재개발 현장을 직접 찾아 주택 공급 점검에 나서며, 착공·준공 단계까지의 세밀한 관리를 강조했다.
- 재건축·재개발2026년 10월 30일흑석동 204-104 일대 재개발, 12년 만에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정비구역 해제 12년 만에 재개발이 재추진된다.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며 최고 23층, 약 817가구 규모의 주거단지 조성이 본격화됐다.
- 재건축·재개발2026년 10월 30일면목역세권 재개발 추진위 승인…최고 40층·2195가구
서울 중랑구가 면목동 542-7번지 일대 '면목역세권 도시정비형 민간재개발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10월 26일 공식 승인하며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 재건축·재개발2026년 10월 29일종로구, 평창동 금강하이츠빌라 재건축 정비계획 서울시에 신청
종로구가 1989년 준공된 평창동 금강하이츠빌라의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과 구역 지정을 서울시에 신청했다. 자연경관지구·고도지구 규제가 겹친 지역에서 37년 만에 첫 행정 절차가 개시됐다.
- 재건축·재개발2026년 10월 28일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인허가 기준 통일…사업시행자 지정 30일 내 처리
서울시가 자치구별로 제각각이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인허가 업무처리 기준을 통일하고, 사업시행자 지정은 30일 이내, 관계기관 협의는 10일 이내로 처리기한을 명문화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