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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목동·평촌 아파트값, 자치구 평균 웃돌아…학원가 프리미엄

부동산R114 9월 집계…대치동 3.3㎡당 1억 530만원, 강남구 평균 680만원 초과

입력 2026.10.23 09:30
대치·목동·평촌 아파트값, 자치구 평균 웃돌아…학원가 프리미엄 핵심 수치

부동산R114 집계 결과, 서울 대치·목동 등 주요 학원가 밀집 지역 아파트값이 해당 자치구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치·목동·평촌, 자치구 평균을 웃도는 가격

부동산R114가 집계한 2026년 9월 기준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1억 530만원으로, 강남구 전체 평균인 9,850만원보다 680만원 높았다. 이는 대치동이 강남구 내에서도 평균을 뚜렷하게 초과하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 양천구 목동의 경우 3.3㎡당 6,630만원으로 양천구 전체 평균을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도 안양시 소재 평촌 역시 지역 평균을 초과하는 아파트값이 집계됐다.

이들 세 지역은 대형 학원가가 밀집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학원가 프리미엄'이란 학원가 인근 주거지가 교육 수요로 인해 주변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현상을 뜻하며, 이번 부동산R114 자료는 이 프리미엄이 아파트 매매가격에 반영되고 있음을 수치로 보여준다.

서울 전체 매매 시장 동향

한국부동산원이 2026년 10월 22일 발표한 '10월 셋째 주(19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올랐다. 다만 전국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한 시군구는 111곳으로 전주보다 5곳 줄었으며, 상승폭이 3주 만에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강남구·서초구 등 강남3구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하향 조정된 거래가 이뤄지는 가운데, 정주 여건이 양호한 대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집라이즈 집계(국토교통부 실거래 신고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최근 12개월(2025년 9월~2026년 8월) 평균 거래가격은 직거래를 제외하고 12억 1,742만원(74,477건)이었다. 최근 3개월(2026년 6~8월)은 평균 11억 9,750만원(14,769건)으로, 그 직전 3개월(2026년 3~5월)의 평균 12억 3,190만원(23,164건)에 비해 거래 건수와 평균가격이 모두 낮아졌다. 전세 시장의 경우 최근 12개월(2025년 9월~2026년 8월) 평균 보증금은 6억 4,214만원(118,234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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