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수역 중앙철재종합상가, 최고 43층 주상복합 944가구로 정비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노후 철재상가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 수정가결
서울시가 금천구 석수역 인근 39년 된 노후 상가를 지상 43층 규모 주상복합으로 전환하는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을 수정가결했다.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 수정가결
서울시는 2026년 10월 30일 시장정비사업 공동위원회를 열어 금천구 시흥동 966-2번지 일대 '중앙철재종합상가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하고, 11월 1일 공식 발표했다. 시장정비사업이란 노후화된 시장 부지를 정비해 주거·상업 등 복합 기능으로 재개발하는 제도다.
서울시가 확정한 계획에 따르면 해당 상가 부지에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3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 6개동이 건립된다. 공급 가구 수는 총 944가구다. 주거 기능 외에 대규모 점포와 공공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석수역 일대를 주거와 상업이 결합된 복합거점으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39년 된 노후 상가, 공실률 38.4%
중앙철재종합상가는 1987년 금천구 석수역세권에 준공된 시설로, 이번 사업 추진 시점 기준 39년이 경과했다. 데일리안에 따르면 준공 당시 석수역세권에 들어선 이 상가는 이후 시설 노후화가 지속됐으며, 조선비즈는 불법 증축과 개조로 노후화가 심화됐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은 현재 이 상가의 공실률이 38.4%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공실률이란 전체 상가 면적 가운데 임차인 없이 비어 있는 면적의 비율을 뜻한다. 서울신문은 높은 공실률을 근거로 시설 정비와 상권 활성화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국제뉴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준공 후 39년 만에 이루어지는 전면 정비다.
서울 남쪽 관문 복합거점으로 재탄생
서울자치신문과 파인뉴스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중앙철재종합상가가 위치한 석수역 일대가 '서울 남쪽 관문'의 주거·상업 복합거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주상복합 건물과 함께 대규모 점포가 들어서는 만큼 상권 기능도 유지·강화하는 방향으로 계획이 짜였다.
서울시는 이번 위원회에서 추진계획과 함께 경관심의안도 수정가결하는 방식으로 사업 기본 틀을 확정했다. 이로써 중앙철재종합상가는 준공 이후 처음으로 전면적인 정비 절차에 진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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