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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아파트값, 보합 한 주 만에 재차 하락…포항 낙폭 확대

영주는 2주 연속 보합…수원 영통구는 전국 상승률 1위 0.62% 기록

입력 2026.10.11 06:40
경북 아파트값, 보합 한 주 만에 재차 하락…포항 낙폭 확대 핵심 수치

한국부동산원 10월 1주차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서 경상북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직전 주 보합에서 한 주 만에 다시 하락으로 전환됐다. 포항은 매매와 전세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같은 기간 수원 영통구는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경북 전체 매매가, 보합 후 재차 하락 전환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1주차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경상북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보합(保合·가격 변동이 없거나 거의 없는 상태)에서 한 주 만에 다시 하락으로 전환됐다. 경북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 A씨는 "경북 전체 매매가격이 보합을 기록한 것은 짧은 숨 고르기였다"는 취지로 현재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해당 동향 조사는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실시해 발표하는 정기 통계로, 전국 시·군·구 단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와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을 함께 집계한다. 이번 10월 1주차 수치는 직전 주 보합 구간을 벗어나 재차 내림세로 돌아섰음을 나타낸다.

포항, 매매·전세 동반 하락폭 확대

포항 지역은 이번 조사에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임대차 계약 방식의 하나로, 보증금을 맡기고 일정 기간 거주하는 형태) 모두 하락폭이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포항은 경북 내 주요 거점 도시로, 해당 지역의 매매·전세 동반 하락은 경북 전체 아파트가격지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경상매일신문이 전했다.

반면 영주는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하며 포항 등 하락 지역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경북 지역 내에서도 시군별로 가격 움직임이 엇갈리는 양상이다.

수도권과 대조되는 지방 아파트 시장 흐름

같은 기간 경기도 수원 영통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62% 상승하며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 지역 평균 상승률인 0.1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수원일보에 따르면, 상승은 영통동과 망포동의 중소형 아파트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8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국민평형(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20억 원을 돌파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수도권 집값·분양가·전셋값이 동반 상승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거비와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라고 EBN은 전했다.

이처럼 수도권과 경북 등 지방의 아파트 매매가격 흐름은 서로 반대 방향을 나타내며 지역 간 격차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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