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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8686억 원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1공구 낙찰자 선정

LH 2026년 최대 규모 발주…도심 정비·인프라 사업 병행 수주

입력 2026.09.30 14:11수정 2026.10.25 08:40

대우건설이 LH가 발주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 낙찰 금액은 8686억 원으로, LH가 2026년 발주한 공사 중 최대 규모로 보도됐다.

대우건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1공구 낙찰자로 선정

대우건설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이하 국가산단) 1공구' 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 낙찰 금액은 8686억 원 규모이며, 복수의 매체는 이번 공사가 LH가 2026년에 발주한 공사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다. '국가산업단지'란 국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첨단·기간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조성하는 산업단지를 의미한다.

이번에 낙찰이 결정된 1공구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사업의 첫 번째 공사구역에 해당한다. 해당 사업은 국가 첨단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대형 국책사업으로,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에 대해 "국가 첨단산업의 기틀이자 미래"와 관련된 사업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대우건설의 LH 연계 도심 정비사업 수행 현황

대우건설은 이번 낙찰 이전부터 LH와 연계된 다수의 도심 정비사업에 참여해 왔다.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사업과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 등 LH 관련 개발·정비사업에 꾸준히 관여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들어서는 천호 A1-1구역 공공재개발과 상도15구역 재개발을 잇달아 수주하며 LH 도심 정비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공공재개발'이란 LH 등 공공기관이 사업 시행에 직접 참여해 용적률 상향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의 재개발 사업을 뜻한다.

토목 분야에서는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와 홍천양수발전소 건설 등 대규모 국가 인프라 사업을 동시에 수행 중이다. 이처럼 대우건설은 주택 정비사업과 토목·인프라 사업을 병행 수주하는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운용하고 있다.

동일 시기 용인 산단 관련 발주 동향

같은 날 DL이앤씨는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지구 재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우선협상대상자'란 입찰·경쟁 절차를 거쳐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 우선권을 부여받은 사업자를 뜻한다. 대우건설의 용인 국가산단 수주 발표와 같은 시기에 이루어진 공시로, 복수의 대형 건설사 수주 소식이 동시에 알려졌다.

한편 한국종합기술은 같은 날 용인 산단 용수공급사업 1단계 2공구 CM(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수주한 것으로 보도됐다. CM이란 건설공사 전반의 기획·설계·시공·유지관리 등 단계에서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방식을 말한다. 이처럼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관련 발주가 복수의 기업에 걸쳐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사항은 낙찰자 선정과 계약 규모에 한정되며, 공사 착공 시점 및 구체적인 공정 일정 등은 추후 발표될 예정인 것으로 한 매체에 따르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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