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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전세 물량 감소 원인으로 현 정부 부동산 정책 지목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다음 날 발언…수도권 집값 안정 대책으로 행정수도 완성 제시

입력 2026.09.20 06:32수정 2026.10.26 08:40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전세 물량 감소 현상의 책임을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서 찾으며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비판했다. 대통령 측은 수도권 과밀 해소와 행정수도 건설을 집값 안정의 근본 대책으로 제시한 상태다.

오세훈 시장 "전세난, 실거주 집착이 낳은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근 전세 물량 감소와 전세보증금 상승 현상의 주된 원인으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꼽았다. 오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진행한 기자회견 내용을 언급하며, "전세 물량이 사라지게 만든 데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의 '실거주 집착' 기조가 임대 물량 공급을 위축시켜 전세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전세의 월세화(전세 계약이 월세 계약으로 전환되는 현상)가 진행되면서 월세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오 시장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선거를 의식하거나 단기 효과를 노린다면 시장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의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 구상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 행정수도 완성·국토 균형발전 제시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수도권 집값 안정의 근본 대책으로 수도권 1극 체제 극복과 국토 균형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대통령은 "수도권 과밀 해소를 위해 행정수도 건설을 신속히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경제 서울·행정 세종' 2수도 체계 구상을 언급했다. 국정의 최고 목표로는 민생 안정을 제시했다.

지자체 청년 정책 성과도 주목

부동산·민생 현안과 별개로, 충청남도는 청년 정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 매체에 따르면, 충남도는 청년참여위원회 운영,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 금융교육 확대 등 지역 맞춤형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앞으로도 청년정책보좌관 채용과 청년 대토론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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