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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텍사스 부동산 개발사업 한 달 만에 중단

정원주 회장 방문 계기로 추진된 텍사스 개발사업, 시장 여건 악화로 조기 종료

입력 2026.10.04 09:10
서울 도심 전경 자료사진
자료사진 · 위키미디어 공용/Matt Kieffer from London, United Kingdom · CC BY-SA 2.0 라이선스 · 원본

대우건설이 정원주 회장의 현지 방문을 계기로 추진했던 미국 텍사스주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반기 투자 예고 약 한 달 만에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진 한 달 만에 사업 중단

대우건설이 미국 텍사스주에서 추진하던 부동산 개발사업을 시작 약 한 달 만에 접은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텍사스 부동산 시장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았다는 점을 사업 중단의 주요 배경으로 공식 설명했다.

이 사업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해 9월 미국 텍사스를 직접 방문해 추진을 결정한 북미 개발사업이다. 대우건설은 토지주이자 시행사인 오리온 RE 캐피털, 금융조달 파트너 등과 협력 구조를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가 올 하반기 해당 사업에 대한 투자를 공식 예고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철수를 결정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사업 구조와 중단 경위

한 매체에 따르면, 이 사업에서 대우건설의 파트너는 텍사스 현지에서 토지를 보유한 시행사 오리온 RE 캐피털이었으며, 대우건설은 건설 시공과 금융조달 역할로 참여하는 구조였다. 사업 중단 사유로 회사 측은 현지 부동산 시장 여건 악화를 들었으나, 구체적인 투입 비용이나 손실 규모에 대해 확인된 수치는 현재까지 없다. 후속 대응 방침에 대해서도 회사 측의 공식 발표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서울 주택 구입 부담, 3년 6개월 만에 최고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택 구입 부담이 뚜렷하게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발표한 올해 2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HAI·가구 소득 대비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을 수치화한 지표)는 185.3을 기록했다. 이는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서울에서 중간 가격대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가구 소득의 절반가량을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에 써야 한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도 위축되고 있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두 달 만에 하락하며 거래 현장이 얼어붙고 있다는 현장 상황이 전해졌다.

재건축·신도시 시장 동향

한편 서울 송파구는 송파한양1차 재건축(기존 노후 공동주택을 허물고 새 아파트를 짓는 사업)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접수한 지 3일 만에 처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을 통해 954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신도시 분양 시장과 관련해서는, 1·2기 신도시 초기 공급 단지들이 분양 당시와 비교해 10여 년 만에 가격이 5배 수준으로 상승한 사례가 잇따르는 것으로 보도됐다. 분양 초기에는 상업시설이나 교통망이 갖춰지지 않았던 단지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생활권이 형성되고 집값이 오른 사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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