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라이즈

국정감사 최대 화두로 '서울 집값' 부상…건설사 수장 소환 피해

한국부동산원·HUG 등 국감 일정 확정…서울 아파트값 86주 연속 상승세 속 집값 쟁점화

입력 2026.10.06 09:10
서울 도심 전경 자료사진
자료사진 · 위키미디어 공용/Matthew T Rader · CC BY-SA 4.0 라이선스 · 원본

올해 국정감사에서 서울 아파트 가격 문제가 핵심 의제로 부상한 가운데,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증인 채택을 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86주 연속 상승 중이다.

국감 일정과 주요 피감기관

올해 국정감사(이하 국감)에서 부동산·건설 분야 관련 기관들이 집중 점검 대상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13일에는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이, 15일에는 한국부동산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 분양 보증 등을 담당하는 공공기관)가 각각 국감 대상 기관으로 예정돼 있다. 19일에도 관련 기관 국감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국감에서 서울 집값 문제는 여야를 막론하고 가장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아 '한숨을 돌린' 모양새가 됐다고 한 매체는 전했다.

서울 아파트값 86주 연속 상승 배경

국감에서 집값 문제가 부각된 배경에는 장기간 지속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넷째 주(2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9% 상승해 86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 상승 흐름은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것으로 보고됐다.

한국부동산원은 같은 기간 국내 주요 건설사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및 건설산업 온실가스 감축 지원 교육을 10월 2일 실시하기도 했다.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란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이 정부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실적을 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건설업계 움직임: 공공 재개발과 특화 평면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업계에서는 별도의 사업 전략 변화도 감지된다. 공공 재개발 사업에 대한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서울 도심에서 공공 정비사업이 많이 이뤄지고 있어 브랜드를 알리기에도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공공 정비사업은 민간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시공사가 조합에 보증을 서지 않아도 돼 금융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건설사들이 주목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분양시장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주거 상품 차별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저층부에서는 단지 중앙정원을 바라보도록 거실 방향을 달리하는 '고·저층 전환형 평면' 등 특화 설계가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특허 출원까지 이루어진 사례도 보고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에서 거실과 관련한 특화 평면을 적용한 것으로 한 매체가 전했다.

남은 쟁점

국감 일정 중 19일 이후 일정의 구체적인 피감기관과 증인 구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추가 발표가 이어질 것으로 예정돼 있다. 집값 관련 쟁점이 국감 전반에 걸쳐 어떻게 다뤄질지는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이다.

ⓒ 집라이즈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면 정정 요청으로 알려 주세요.

댓글
이 기사가 도움됐나요? (다시 누르면 취소)
공유: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불러오는 중…

서울 소식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