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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라이즈

이성훈 LH 사장 "집값 상승, 입주 물량 부족 때문"

23일 국토교통부 종합 국정감사서 전 정부 착공 감소 원인 지목

입력 2026.10.24 19:10수정 2026.10.31 08:40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23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현재의 집값 상승 원인으로 주택 입주 물량 부족을 지목하고, 전 정부의 착공 감소가 현 상황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국감장에서 나온 공급 부족 진단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현재의 집값 상승 원인을 주택 입주 물량 부족으로 지목했다. 이 사장은 "지금 매매가격이 오르고 전월세 가격이 오르는 것은 단연코 입주 물량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확신하느냐'고 질의하자, 이 사장은 매매가격과 전월세 가격 모두 하락할 것이라는 입장을 국감 답변으로 밝혔다. 조선비즈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전 정부가 "3년짜리 집값 폭등의 시한폭탄을 설치한 것과 같다"고 표현했다.

전 정부 착공 감소와 공급 부족 경위

이 사장은 이번 국감에서 전 정부 시기의 착공 물량 감소가 현재의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뉴스웨이에 따르면, 이 사장은 전 정부의 착공 물량 감소가 향후 집값 상승 압력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착공(건축물의 실제 공사 시작)이 줄어들면 통상 수년 뒤 입주 가능한 주택 물량이 감소한다. 이 사장은 이러한 공급 공백이 현재 매매·전월세 시장 전반의 가격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뉴스웨이에 따르면 현 정부의 주택 공급이 본격화되면 가격이 하락하는 시점이 올 것이라는 입장도 이날 국감에서 피력했다.

이 사장이 집값 상승의 원인을 공급 부족에서 찾고, 현 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를 언급한 이번 발언은 국토교통부 종합 국정감사라는 공식 자리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한국경제는 이 사장이 전 정부의 정책 방향을 직접 겨냥하며 공급 확대 논리를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장 보유 주택 현황

한편 이 사장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세종시 아파트, 서울 대치동 다가구주택 지분을 보유한 다주택자였으나, 동아일보에 따르면 올해 도곡동 아파트를 처분했다. 주택 공급 정책을 총괄하는 공공기관인 LH의 수장이 다주택자였다는 사실은 이날 국감장에서도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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