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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북권 아파트 실거래가, 올해 누적 11.5% 상승

서울시 공개 한국부동산원 지수 기준…동남권은 하락, 매매 거래량 18.3% 감소

입력 2026.10.23 14:30
서울 동북권 아파트 실거래가, 올해 누적 11.5% 상승 핵심 수치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5.50% 오르며 2021년 11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권역별로는 동북권의 상승세가 가장 가팔랐다.

8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4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

서울시가 22일 공개한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5.50% 상승했다. 실거래가격지수는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실제 계약 가격을 토대로 한국부동산원이 산출하는 지표로, 매도자가 부르는 호가가 아닌 실제 체결된 거래 가격을 반영한다.

이번 상승률은 2021년 11월(17.9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약 4년 9개월 만에 최대치에 해당한다. 전월과 비교한 상승률도 0.72%로 나타났다.

집라이즈가 국토교통부 실거래 신고 기준으로 집계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직거래 제외)를 보면, 최근 12개월(2025년 9월~2026년 8월) 동안 74,477건이 거래됐으며, 평균 거래가격은 12억 1,742만원이었다. 최근 3개월(2026년 6~8월) 평균은 11억 9,750만원으로, 직전 3개월(2026년 3~5월) 평균인 12억 3,190만원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세 평균 보증금은 6억 4,214만원(최근 12개월, 118,234건)으로 집계됐다.

동북권 월간 1.54% 상승…올해 누적 11.5%↑

권역별로는 동북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동북권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한 달 새 1.54%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은 11.5%에 달한다. 중앙일보는 서울 5개 권역 가운데 동북권의 상승세가 가장 가파르다고 보도했다.

반면 동남권은 같은 기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남권은 이른바 강남권으로 불리는 지역으로, 그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을 주도해온 권역이다.

거래량은 감소…매매·전세·월세 모두 줄어

가격 지표와 달리 거래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저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했으며, 전세와 월세 거래량도 함께 줄었다. 가격 상승과 거래량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은 이번 서울시 발표에서 확인된 수치다.

동북권(노원·도봉·강북·성북·동대문·중랑구 등)은 상대적으로 가격 수준이 낮아 수요자 접근성이 높다고 평가받아온 지역이다. 이번 서울시 발표는 해당 권역의 실거래 가격 변동을 공식 통계로 확인해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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