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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세종 공공임대에 태양광 잉여전력 상계거래 첫 도입

산울마을 4단지 246kW 설비로 월평균 발전량 49.1%…시흥하중엔 통합놀이터

입력 2026.11.04 07:00
LH, 세종 공공임대에 태양광 잉여전력 상계거래 첫 도입 핵심 수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 공공임대주택 산울마을 4단지에 태양광 잉여전력 요금상계거래를 처음 적용하고, 경기 시흥하중 공공주택에는 통합놀이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세종 산울마을 4단지, LH 공동주택 최초 상계거래 도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 공공임대주택인 산울마을 4단지에 태양광 잉여전력 요금상계거래 제도를 처음 적용한다. 태양광 잉여전력 요금상계거래란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 중 단지 내에서 소비하고 남은 전력을 한국전력(한전)에 판매하고, 그 금액을 전기요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다.

산울마을 4단지는 행복주택 238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으로, LH가 공급한 공동주택 가운데 처음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건물 에너지 자립률을 높여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한 건물) 3등급 인증을 받은 단지다. 아시아타임즈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의 인증 기준상 에너지자립률로 평가할 경우 ZEB 3등급은 60% 이상에 해당한다.

단지 지붕 등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은 총 246kW이며, 월평균 태양광 발전량은 단지 전체 전기 사용량의 약 49.1% 수준이다. 세대당 태양광 발전 설비도 별도로 갖추고 있다.

가구당 월 8천원 관리비 절감 기대…통합놀이터 조성도 병행

이번 상계거래 제도 도입으로 가구당 월 8천원의 관리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LH는 밝혔다. 잉여전력 판매 수익이 단지 관리비 전기요금 항목에서 직접 차감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입주민이 체감하는 절감 효과는 관리비 고지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는 이번 사업이 LH가 공급한 공동주택에 적용된 첫 사례라는 점을 강조했다. 개인 주택이나 상업시설 등에서 활용되어 온 태양광 잉여전력 상계거래가 LH 공급 공동주택에 도입되기는 산울마을 4단지가 처음이다. ZEB 3등급 단지라는 점이 높은 태양광 발전 비율과 함께 이번 제도 적용의 배경이 됐다.

LH는 태양광 잉여전력 상계거래 도입과 함께 경기 시흥하중 공공주택에는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놀이터 조성도 추진한다. 통합놀이터는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같은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놀이 환경을 갖춘 시설이다. 이처럼 LH는 공공임대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에너지 비용 절감과 주거 편의시설 개선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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