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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2억~3억으로 서울 아파트 가능한가…전문가 분석

노원구 10월 매매가 1.52% 올라 서울 25개 구 중 최고…특수거래 가능성도 지적

입력 2026.11.07 19:30
현금 2억~3억으로 서울 아파트 가능한가…전문가 분석 핵심 수치

부동산 유튜버 표영호 굿마이크 대표가 현금 2억~3억 원으로 매입 가능한 서울 아파트 단지를 제시했다. 그가 거론한 노원구는 지난달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문가가 제시한 소액 매입 가능 단지

굿마이크 대표 표영호는 지난 4일 자신이 운영하는 경제·부동산 유튜브 채널 '표영호tv'를 통해 현금 2억~3억 원으로도 서울에서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가 소액 자금으로 접근 가능한 지역으로 거론한 곳은 노원구 상계동 일대를 포함한 서울 외곽이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표영호 대표가 구체적인 후보 단지로 제시한 아파트 중 하나가 노원구 상계동 극동늘푸른아파트 전용 59㎡다. 그러나 한국경제는 해당 지역에서 나온 일부 거래 사례—예를 들어 5억 7,000만 원에 체결된 거래—에 대해 "일반적인 시세로 보기 어려운 이례적 거래"라고 보도했다. 표영호 대표 역시 급매나 가족 간 거래 등 특수거래 가능성을 직접 언급한 것으로 한국경제는 전했다. 즉, 그가 제시한 일부 거래 사례가 시장 전반의 정상 시세를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함께 지적됐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표영호 대표는 소액으로 서울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는 지역을 직접 선별해 소개하며, 자금 여건이 제한적인 실수요자를 위한 선택지로 서울 외곽 단지들을 거론했다. 그는 단순 시세 소개에 그치지 않고 단지를 직접 발품·손품으로 비교 검토하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헤럴드경제는 전했다.

노원·도봉·성북구, 서울 내 가격 상승률 상위권

이데일리에 따르면 지난달(10월) 노원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52% 올라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봉구와 성북구도 각각 1.29%, 1.25%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이처럼 그간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던 서울 외곽 지역까지 집값 오름세가 확산되면서, 소액 자금을 보유한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접근 가능한 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이데일리는 보도했다.

집라이즈 집계(국토교통부 실거래 신고 기준)에 따르면 최근 12개월(2025년 10월~2026년 9월) 서울 아파트 매매는 직거래를 제외하고 69,251건이 거래됐으며 평균 매매가는 12억 1,462만 원이었다. 같은 집계에서 최근 3개월(2026년 7월~9월) 평균 매매가는 11억 8,344만 원으로, 직전 3개월(2026년 4월~6월) 평균 12억 7,337만 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 평균 보증금은 최근 12개월 기준 6억 4,556만 원(113,803건)이었다. 이러한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대와 전문가가 제시한 소액 매입 가능 사례 사이에는 상당한 간극이 존재한다는 점이 보도를 통해 부각됐다.

전용면적(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발코니를 제외한 실제 거주 공간의 면적)이 작거나 입지·연식 조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단지일수록 낮은 가격대에 거래 사례가 존재하지만, 개별 거래 성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국경제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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