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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대주택 10만 호 증가에 유지보수 인력은 1명 늘어

정일영 의원, 국감서 담당자 1인당 관리 호수 3,200호 지적…적정 인력 확보 촉구

입력 2026.09.29 06:39수정 2026.10.26 08:40

국회 국정감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주택 유지보수 담당 인력이 4년간 단 1명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관리 물량은 약 10만 호 늘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관리 물량 10만 호 늘었는데 인력은 제자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공공임대주택 규모가 2022년 102만7,571호에서 올해 6월 기준 112만6,972호로 약 9만9,401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유지보수 전담 내부 인력은 351명에서 352명으로 1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담당자 1인이 관리하는 임대주택 수는 약 3,200호에 달하는 수준으로 집계됐다.

반복 하자·외부업체 관리 문제도 함께 거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6년 9월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수치를 제시하며, 유지보수 처리 건수와 반복 하자(같은 부위에서 동일한 결함이 되풀이되는 현상) 발생 건수가 동시에 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부 위탁업체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의 미흡함도 함께 지적했다. 정 의원은 "물량 증가에 걸맞은 적정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LH 인력 구조와 공공임대 관리의 배경

공공임대주택 유지보수는 LH 내부 인력이 현장 점검과 업체 관리를 총괄하고, 실제 보수 작업은 외부 위탁업체가 수행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관리 물량 대비 내부 전담 인력이 부족할 경우, 외부업체 감독 공백과 반복 하자 방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정 의원 측의 문제 제기 핵심이다. LH의 공식 입장은 이번 보도를 통해 확인되지 않았으며, 국토교통부 및 LH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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