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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개발공사, 임대주택 주민 이야기를 예술 공연으로

영구임대 어르신·행복주택 청년 대상…10월 8일 범물복지관서 첫 프로그램

입력 2026.10.15 20:15수정 2026.10.30 08:40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지역 예술인 팀과 협업해 영구임대주택 어르신과 행복주택 청년들의 삶을 문화예술 콘텐츠로 기록하는 주민 참여형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임대주택 주민 이야기를 공연 콘텐츠로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역 예술인 팀 'T.H.E Link'와 협업해 임대주택 어르신의 기억과 행복주택 청년들의 주거 이야기를 문화예술 콘텐츠로 재창조하는 '2026년 예술로 대구' 주민 참여형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사회초년생 등 청년층을 위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

프로젝트는 두 집단을 대상으로 구성됐다.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과 행복주택 청년들이 각각 별도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이들로부터 수집한 삶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프로그램의 주된 재료가 된다. 수집된 이야기는 국악과 무용, 음악을 결합한 공연 형태로 제작되며, 공사의 미래 비전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소담 프로젝트'…어르신 대상 첫 프로그램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소담 프로젝트'는 10월 8일 범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소담'은 '소중한 시간을 담다'라는 뜻을 담은 이름으로, 사물놀이 공연과 민요 부르기 등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사물놀이는 꽹과리·장구·북·징 네 가지 타악기를 사용하는 전통 공연 양식이다. 어르신들이 직접 민요를 부르고 전통 공연을 함께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주민의 실제 경험과 기억을 예술적으로 기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사 문화 콘텐츠로 기록하는 것이 목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일회성 문화행사가 아니라 주민들의 삶과 미래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기록해 공사 차원의 문화 콘텐츠로 남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임대주택 거주 어르신뿐 아니라 행복주택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포함시켰다.

주민들로부터 채집한 이야기를 국악·무용·음악 등 복합 예술 형식의 공연으로 제작함으로써, 임대주택 주민의 일상과 기억이 하나의 예술 기록물로 보존되는 방식이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T.H.E Link'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이 직접 주민 삶의 현장에 참여하는 구조로 이번 프로젝트를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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