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노후 국민임대주택에 간이형 스프링클러 단계적 확대
기존 영구임대 대상에서 국민임대로 범위 확장…세부 계획은 미공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기존 영구임대주택에 적용하던 간이형 스프링클러 설치 사업을 2026년부터 노후 국민임대주택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영구임대에서 국민임대로, 설치 대상 범위 넓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노후 영구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추진해 온 '간이형 스프링클러' 설치 사업을 올해부터 노후 국민임대주택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2026년 10월 13일 공식 발표했다. 간이형 스프링클러란 일반 스프링클러보다 소규모·간소화된 방식으로 시공할 수 있는 화재 초기 진압용 설비로, 기존 배관 구조를 대폭 변경하지 않고도 설치할 수 있어 노후 건축물에 적합하다는 특성이 있다.
스프링클러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열을 감지해 자동으로 물을 분사, 불길을 초기에 억제하는 소화 설비다. LH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아파트에서 화재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는 상황을 이번 사업 확대의 직접적인 배경으로 제시했다. 기존에는 노후 영구임대주택을 우선 대상으로 해당 설비를 보급해 왔으나, 이번 발표를 통해 국민임대주택으로 대상 범위를 넓히게 됐다.
임대주택 유형별 특성과 이번 사업의 의미
영구임대주택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 최저소득계층을 위해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며, 국민임대주택은 소득 1~4분위 저소득 가구를 위해 장기 공급되는 임대주택 유형이다. 두 유형 모두 노후 단지의 경우 스프링클러가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LH는 이번 사업 확대가 노후 임대주택 거주 가구의 화재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간 영구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축적해 온 간이형 스프링클러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임대주택에도 같은 방식의 설비 보급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단계적 추진 방침, 세부 계획은 미공개
LH는 이번 확대 방침을 '단계적 확대'로 규정하고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만 연도별 설치 물량, 대상 단지 수, 소요 예산 규모 등 구체적인 세부 계획은 이번 발표에서 공개하지 않았다. LH는 노후 국민임대주택에 대한 간이형 스프링클러 설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만 밝혔다.
관련 기사
- 임대차2026년 10월 29일LH, 임대주택에 승강기 원격호출기술 도입…2027년 전국 확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고령자·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승강장 충돌·추락 사고를 줄이기 위해 임대주택에 '승강기 원격호출기술'을 도입하고 2027년 전국 확대를 목표로 한다.
- 임대차2026년 10월 24일이형일 부총리, 영등포 행복주택 현장 점검…"주거 품질 높이겠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026년 10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행복주택을 직접 방문해 공공임대주택 거주 환경을 점검하고 "가용자원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 분양2026년 11월 1일11월 첫째 주 전국 5곳 4928가구 청약…고덕강일3단지 공공분양 주목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11월 첫째 주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4928가구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 공공분양이 이번 주 청약시장의 대표 단지로 꼽힌다.
- 분양2026년 10월 28일도봉 성대 야구장 부지, 공공주택 2,100가구 사업 본격화
약 10년간 개발이 멈춰 있던 서울 도봉구 성균관대학교 야구장 부지에 총 2,1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 임대차2026년 10월 27일LH, 매입임대 제3자 반복 문의 시 매입 중단·감사 착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임대주택 사업에서 브로커 등 제3자의 반복 문의가 확인되면 해당 물건의 매입 절차를 중단하고 감사를 청구하는 제도를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