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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아파트 지하 배전반 화재…2세 여아 등 11명 부상

동삭동 27층 아파트 지하 2층 배전반서 발화…1시간 30분 만에 진화

입력 2026.10.15 15:30
경기 평택시 도심 전경 자료사진
자료사진 · 위키미디어 공용/Academy of Korean Studies · 공공누리 제1유형 라이선스 · 원본

14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의 27층 아파트 지하 2층에서 배전반 화재가 발생해 2세 여자아이가 중상을 입는 등 11명이 다쳤다.

오전 8시 30분 지하 2층서 발화…1시간 30분 만에 진화

14일 오전 8시 30분께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에 위치한 27층짜리 아파트 지하 2층에서 불이 발생했다. 화재는 소방대 출동 후 약 1시간 3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지하실 내 샌드위치 패널(불에 약한 복합 자재를 심재로 쓴 건축용 패널) 구조물 주변에 설치된 배전반(건물 전체에 전기를 공급·분배하는 설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샌드위치 패널은 화재 발생 시 유독 가스와 연기를 대량으로 발생시킬 수 있어 인명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대형 공동주택 지하층에 집중 설치되는 배전반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연기가 계단실 등을 통해 상층부로 확산될 수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감식을 진행 중이다.

인명 피해 현황 — 2세 여아 중상, 10명 경상

이번 화재로 모두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은 2세 여자아이로, 연기를 마셔 중상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0명은 경상으로 확인됐다.

중상을 입은 여아를 포함한 부상자들은 연기 흡입으로 인해 즉각 응급 처치를 받았다. 경기일보와 중부일보는 2세 여아 중상 1명, 경상 10명으로 피해 규모를 각각 같은 수치로 보도했다. 아이뉴스24, KBS 뉴스, 서울신문 등 다수 매체도 부상자 11명이라는 규모를 같이 전했다.

지하 공간 특성상 연기가 내부에 머물기 쉬워 짧은 시간에도 흡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번 화재에서도 주민들이 연기로 인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원인 조사 진행 중

소방당국은 발화 지점을 지하 2층 배전반 주변으로 특정하고, 샌드위치 패널 구조물과의 연관성을 포함해 정밀 감식을 이어가고 있다. MBC 보도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지하실에서 샌드위치 패널 구조물 주변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된 정황을 확인했으며, 구체적인 원인은 조사가 완료된 후 발표될 예정이다.

기호일보와 MBC 뉴스는 해당 아파트가 27층 규모임을 함께 보도했으며, 화재 발생 위치인 동삭동은 서울신문과 경기일보도 동일하게 명기했다. 소방당국의 최종 감식 결과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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