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라이즈

반도체 성과급·종부세 개편 맞물린 부동산 시장 동향

이천 거주자 동탄 매수 전년비 약 4배…종부세 개편안 정기국회 쟁점으로

입력 2026.09.01 06:31수정 2026.10.26 08:40

삼성전자·SK하이닉스 성과급이 지역별로 부동산 매수와 소비에 다르게 영향을 미친 가운데, 국회에서는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을 둘러싼 여야 입법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성과급, 지역별로 부동산·소비로 엇갈려

반도체 업계의 대규모 성과급 지급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경로가 엇갈리고 있다. 이천 거주자가 올해 2월 동탄에서 매입한 부동산은 45건으로, 전년 동월(12건) 대비 약 4배 수준으로 늘었다. 같은 해 2월부터 7월 사이 누적 매수 건수는 158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청주 지역에서는 성과급 소비가 백화점 등 유통 채널로 분산된 것으로 보도됐다.

두 매체가 함께 전한 바에 따르면, 성과급 증가분이 부동산·자동차·명품 등 고가 품목에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국내 생산 및 고용 증가로 이어지는 2차 파급 효과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국회 쟁점으로 부상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보유 부동산에 부과되는 세금)와 관련해 정부가 세제 개편안을 국회에 이송한 가운데, 여야 모두 수정 논의를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월 23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1주택자에 대해 거주·비거주 구분을 두지 말아야 한다고 공식 요청했다. 당 대표는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기본 공제를 달리 적용하는 방식에 반대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여당 지도부 역시 민심 악화를 우려하며 정부안을 수정할 태세를 보이고 있어, 개편안의 최종 형태는 국회 심의 결과에 달려 있다.

정기국회, 부동산 공급 법안 포함 입법 논의 예정

9월 1일 개원한 정기국회(이후 100일간 진행)에서 여야는 부동산 공급 관련 법안을 주요 쟁점 중 하나로 다룰 예정이다. 한 매체에 따르면 세제 개편안 시행 전부터 부작용 우려가 제기돼 여당이 수정을 요구했으며, 이번 개각에서도 부동산 정책 방향이 논의 대상이 됐다. 공급 대책의 구체적 내용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세제·대출 규제 조정이 선행되고 있다는 지적도 일부 언론 사설을 통해 제기됐다.

재건축·재개발(노후 주거지 정비 사업)의 속도 조정 필요성 역시 입법 논의 과정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 집라이즈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면 정정 요청으로 알려 주세요.

댓글
이 기사가 도움됐나요? (다시 누르면 취소)
공유: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불러오는 중…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