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RK현대산업개발, AI로 전 세대 층간소음 실측·공정별 점검 나서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서 첫 적용…전국 확대 계획 발표
IPARK현대산업개발이 현행 법정 표본검사 기준을 넘어 아파트 전체 세대의 바닥충격음을 AI로 직접 측정하는 체계를 도입하고, 이를 전국 현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정 표본검사 넘어 전 세대 바닥충격음 직접 측정
IPARK현대산업개발이 아파트 층간소음 차단 성능을 높이기 위해 전체 세대의 바닥충격음(위층 충격이 아래층으로 전달되는 소리)을 직접 측정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현행 법정 기준은 표본검사, 즉 단지 내 일부 세대만을 대상으로 하는 측정만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해당 의무 기준에 머물지 않고 자발적으로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실측 체계를 운영한 것이다.
실제 적용 사례로는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전체 세대가 소개됐다. 해당 현장에서 모든 세대의 바닥충격음을 측정하고, AI 기반 분석 체계를 활용해 성능을 평가했다. AI 분석을 도입하면 단순 수치 확인에 그치지 않고 측정 데이터를 시공 단계별로 분류·비교해 문제 발생 지점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층간소음은 국내 공동주택에서 이웃 간 분쟁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 왔다. 그간 건설사들은 법적으로 의무화된 표본검사만 이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IPARK현대산업개발은 이 기준을 초과하는 전수 실측 방식을 채택했다.
공정 단계별 점검 병행…전국 현장 확대 계획
IPARK현대산업개발은 완공 시점에만 소음을 측정하는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공정(시공 진행 단계)별로 층간소음 차단 성능을 점검하는 체계도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정별 점검이란 바닥 마감재 시공, 슬래브(철근콘크리트 바닥판) 타설 등 각 시공 단계마다 소음 차단 성능을 확인해 하자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줄이는 방식이다. 완공 후 뒤늦게 문제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공사 중에 미리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회사는 이 AI 기반 전 세대 층간소음 실측 체계를 전국 현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플러스에 따르면, HDC그룹 계열사인 IPARK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조치를 통해 품질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메트로신문은 회사가 법정 표본검사를 넘어서는 자발적 실측 체계를 전 현장으로 확대할 계획임을 보도했다.
확대 시기와 현장 범위는 미정
다만 전국 현장 확대 적용의 구체적인 시기와 대상 현장 범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회사 측이 "전 현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수준에서, 세부 일정과 현장 목록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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