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미국 동·서부에 기술·교육 거점 개소
이노베이션 센터 2곳 구축…북미 냉난방공조 시장 대응 체계 강화
경동나비엔이 미국 동부와 서부에 이노베이션 센터를 각각 개소하고, 현지 기술 개발과 현장 인력 교육을 통해 북미 냉난방공조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동·서부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현지 기술 거점 확보
경동나비엔은 미국 동부와 서부에 이노베이션 센터(Innovation Center·현지 기술 거점)를 각각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노베이션 센터는 북미 주거환경과 설치 조건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현지 기술 거점으로, 제품 성능 시험과 현장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검증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아울러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품질 문제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제품 및 부품 개선에 반영하는 기능도 함께 수행한다.
두 거점은 한국 본사 연구개발(R&D) 조직과 긴밀하게 연계해 운영된다. 본사 R&D 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에서 파악된 품질·성능 이슈를 신속하게 제품 개발 단계에 반영하는 구조다. 여기에 더해 현지 연구기관과도 협력 관계를 구축해, 미국 내에서 요구되는 각종 제품 인증 취득 과정도 지원한다.
동부와 서부에 각각 거점을 둔 것은 북미 지역의 기후와 건축 특성이 권역별로 상이하다는 점을 고려한 구성이다. 미국 동부와 서부는 냉난방 부하(건물이 냉·난방에 필요로 하는 에너지량)와 주거 형태, 현지 설치 기준 등에서 차이가 있어, 지역별로 독립된 기술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이 현지 사업 운영에 유리하다고 경동나비엔은 설명했다.
트레이닝 센터 병행 운영…설치 기사·대리점 직원 교육
이노베이션 센터에는 트레이닝 센터(Training Center·현장 인력 교육 시설) 기능도 함께 운영된다. 트레이닝 센터는 제품을 실제로 설치하는 설치 기사와 대리점 직원 등 현장 인력을 주된 교육 대상으로 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제품 사용법과 시공 방법에 관한 전문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현장에서의 시공 역량을 끌어올리고 제품 품질 관리의 현장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기술 거점과 교육 시설을 한 곳에 통합 운영하는 방식은, 제품 개발 단계에서 확인된 개선 사항을 현장 설치 인력에게 빠르게 전달하는 데 유리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냉난방공조 분야 북미 사업 확대 방침
경동나비엔은 이번 동·서부 거점 구축을 통해 냉난방공조(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분야에서 북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HVAC는 주거·상업 건물의 냉방·난방·환기를 통합 관리하는 설비 분야로, 경동나비엔이 북미 시장에서 중점을 두는 사업 영역이다.
경동나비엔은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제품 시험과 인증 지원, 트레이닝 센터를 통한 현장 인력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북미 현지 시장 대응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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